앵겨의 리뷰2010. 1. 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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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라기 보다는....어쩌면 오랜만인듯...
집에 IPTV라는 좋은(?)걸 설치한뒤 최근에 애니메이션란에 카우보이 비밥(이하 비밥) 업데이트...
느와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독보적인 존재인 이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는다는건...죄악이야!!라며
전회를 다 봤습니다...

일단 처음 이 비밥을 점했을때는 국내에서 방영된 더빙판이었습니다...언제쯤인지는 모르겠지만...
꼬박꼬박 챙겨봤고...특히나 오리지널 판의 비셔스와의 마지막 결전을 위해 소드피쉬를 타고 비밥호를
떠나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이 "The Real Folk Blues"가 흐르는 반면에 더빙판에서는 박완규님의 "Alone"가
흐른다..

오리지널 판의 곡도 굉장히 좋은 곡이지만...더빙판을 먼저본 나로서는 박완규님의 "Alone" 또한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다만 좀 아쉬운 점이라면...
비셔스와의 대결을 끝난뒤 스파이크가 쓰러지기전에 총소리를 내면서 끝나는 장면에서의 총소리는
좀 아쉬웠다...오리지널에서는 일본어라서 "Bang~"하고 쓰러지고...더빙판에서는 "빵~"하고 쓰러진다...

전체적인 분위기만 본다면 오리지널판에서의 "Bang~"가 훨씬...더~~

여하튼...다시봐도 정말 재미있는 애니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비밥은 전체적인 스토리나...각각의 캐릭터나 등 모든것들이 좋았지만...단연 노래다!!
이부분은 나뿐만 아니라 비밥을 본 누구라도 인정하는 부분...

특히 오프닝곡인 "Tank!", 엔딩곡인 "The Real Folk Blues"는 대표하는 곡이지만...매 편(세션)마다 사용된
음악이나...Jazz들...정말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앞서 말했듯이 더빙판은 오프닝곡은 동일하나 엔딩곡은 박완규님의 "Alone"이다...이곡도 분명 굉장히
잘된 선택!!!

그외에도 수많은 명대사들...몇몇 적자면...
비셔스와의 일전을 위해 떠나는 스파이크와 제트의 대화중...
제트 : 한가지만 물어도 될까?
스파이크 : 뭐죠?
제트 : 여자를 위해서 인가?
스파이크 : 죽은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비셔스와의 일전을 위해 떠나는 스파이크와 페이의 대화중...
스파이크 : 이 눈을 봐...사고로 잃어버려서 한쪽은 내것이 아냐...
그때부터 난 한쪽눈으로는 과거를 또 한쪽으로는 현재를 보지...눈에 보이는것만이 현실이 아니다...그렇게 생각했어...

페이 : 어쩌구 저쩌구...
스파이크 : 깨어나지 않는 꿈을 꿀 작정이었는데...어느샌가 그만 깨고말았어...
페이 : 나 기억이 돌아왔어...하지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어...내가 갈곳은 아무데도 없었어...여기밖에 돌아데가 없었다고...
그런데...어딜가는거야??뭐하러 가냐고...일부러 목숨을 버리러 가겠다는거야??
스파이크 : 죽으러 가는게 아니야...내가 정말 살아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러 가는거야...
페이 : 빵!빵!빵!!!빵!빵!빵!!!

그외에도 너무 많다...보지 못했거나 다시한번 보는것도...좋겠다...
Posted by 앵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