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겨의 리뷰2009. 2.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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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것에 대한 리뷰:레뷰에서 진행한 시사회 영화 "그랜 토리노"에 다녀왔습니다.
늦었지만 당첨시켜준 레뷰에 감사드립니다..
좀 늦어서 도입부를 못봤습니다...ㅡ,.ㅡ

별다른 정보도 없이(기껏해봐야 N포털에서 진행하는 시사회에서의 고집지수 테스트정도...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았습니다~~음하하하~~)
여하튼...이영화는 자기만 아는 어느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의 친구와의 생활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세상엔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월트 코왈스키(클린튼 이스트우드)가 옆집에 몽족의 가족들이 이사가 오면서
이야기입니다.

그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오직 자신만을 믿으며 자신만의 영역안에서만 살아가는 늙은이에 불과합니다.
그는 자식들과 놀아주는 방법도 몰랐으며 세상과 그리고 주위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옆집에 몽족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그의 주위는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무미건조한 삶을 살았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또한 그 옆집의 몽족의 아이들과 친구가 됩니다.

이제 조금씩 세상과 친해지고 주위와 친해지기 시작할때...

이영화는 한번더 말하지만 한사람과 그 한사람의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친구의 이야기는 언제나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이있습니다.
이 영화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여느 드라마영화가 그러하듯이 관객이 눈물을 흐르게끔 합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그러한 엔딩이 아니었다면 눈물이 흐를만한 요소가 미비했고
드라마치고는 웃음도 많았습니다.

결국 드라마적인 결말을 위해 결말을 만들고야 말았는데요...이 결말은 너무나도 쉽게 눈치를 챌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결말을 빨리 눈치를 챗다고 하더라도 눈물이 흐리지 않지는 않지만...

여하튼...서두에도 적었지만 고집지수 100점을 먹은 저로서는 좀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최근들어서 제가 여유에 대한 글을 두건정도를 적은거 같은데요...이영화를 보면서 또다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고 주위와 타협할줄도 알고...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형식이 아닌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를 가지세요...지금이라도...늙어서 가지는 여유는 여유롭지가 않습니다...
그때쯤이면 늘 그래왔듯이...세상엔 혼자뿐일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M/V....

Posted by 앵겨